짧게 말하면
- Silver Edition 은 1993년 11월 4일에 나온 클라우스 슐체의 CD 10장짜리 한정판이다. 슐체 공식 사이트는 이 열 장을 슐체의 30번째부터 39번째 솔로 음반으로 센다.
- 디스코그스에는 판 한 건으로, 독일국립도서관 목록에는 세 건으로 올라 있다. 도서관은 CD 2장, 4장, 4장이 든 상자 셋으로 적는다.
- 디스코그스 설명에 따르면 2,000부 한정이었다. 레이블은 베른트 키스텐마허가 세운 Musique Intemporelle 이고, 제작은 클라우스 D. 뮐러와 슐체다.
- 열 장은 2000년 50장짜리 The Ultimate Edition 에 통째로 들어갔고, 2009년부터 La Vie Electronique 시리즈로 다시 나왔다.
독일국립도서관 목록에서 슐체를 찾으면 1993년 언저리에 세 줄이 나란히 나온다. 「Silver edition vol. 1/2」, 「Silver edition vol. 3-6」, 「Silver edition vol. 7-10」. 발행처는 셋 다 베른트 키스텐마허다. 발행 연도 칸에는 대괄호 속 물음표가 붙은 「[1993?]」 이 적혀 있다. 형태 칸은 「2 CDs in Kassette」 와 「4 CDs in Kassette」 둘이다. 한 번에 나온 CD 열 장이 도서관 서가에서는 상자 세 개가 됐다.
목록마다 다른 얼굴

같은 판이 목록마다 다른 모습으로 적힌다. 디스코그스에는 CD 10장짜리 판 한 건이다. 번호는 「Musique Intemporelle Special KS 1-10」 하나이고, 한정판과 번호를 매긴 판이라는 표시가 붙었다. 설명란에는 2,000부 한정이었고, 미리 주문한 사람들의 판에는 손으로 번호를 쓰고 서명했다고 적혀 있다. 뮤직브레인즈도 한 건으로 적고, 그 아래 CD 열 장을 매체로 단다.
슐체의 공식 사이트도 한 건으로 적는다. 첫 발매일은 1993년 11월 4일, 레이블 이름은 「Musique Intemporelle Special」 이다. 제작자 칸에는 kdm, 곧 클라우스 D. 뮐러가 있다. 열 장을 모두 합친 길이는 12시간 28분 45초다. 대신 공식 연보는 이 한 건을 열 장으로 센다. 1993년 줄에 30번째부터 39번째 솔로 CD 라고 적고, 진짜 한정판이라고 덧붙였다.
도서관이 발행처를 키스텐마허로 적은 까닭은 레이블에 있다. 디스코그스의 레이블 설명에 따르면 Musique Intemporelle 은 베른트 키스텐마허가 1988년에 세웠다. Timeless Sounds 라는 이름을 바꾼 것이었고, 1998년에는 다시 MI Records 로 이름을 바꿨다.
상자 셋
당대 평에도 상자가 셋이었다는 말이 남아 있다. 공식 사이트가 모은 평 가운데 프랑스 『Crystal News』 는 이 판이 상자 셋에 나뉘어 담겼다고 썼다. 덴마크 『Tangenten』 의 발췌는 거의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다. 재생 시간 12시간 반, 2,000부, 48쪽짜리 책, 상자 셋. 사이트 편집자는 이 평에 「A funny counter」, 재미있는 계수기라는 이름표를 붙였다. 셈은 평자가 대신 해 준 셈이다.
영국 『Audion』 은 이 상자를 슐체가 혼자 걸어온 21년을 기념하는 10장짜리 세트로 소개했다. 편집 음반이나 데모 모음이 아니라 전부 처음 나오는 음악이라는 데 놀랐다. 공식 사이트의 곡 목록을 보면 처음 나오는 음악이 곧 새 녹음은 아니다. 1992~93년 스튜디오 녹음 사이사이에 1975년과 1976년의 공연 녹음이 들었고, 1972년 스튜디오 녹음 「Landpartie」 가 열 번째 CD 끝에 실렸다. 다섯 번째 CD 는 「Picasso geht spazieren」 1악장 한 곡이 78분 39초 동안 채운다.
평은 대체로 뜨거웠다. 미국 잡지 『i/e』 에서는 두 평자가 1993년의 다섯 장을 꼽으며 이 상자를 3위와 4위에 올렸다. 공식 연보도 1993년 줄에 반응이 대단했다고 적어 두었다.
그다음의 얼굴들
상자는 7년 뒤 다른 상자 속으로 들어갔다. 2000년 1월 1일 série poème 에서 나온 50장짜리 The Ultimate Edition 이다. 공식 사이트 목록에서 1번부터 10번 CD 가 Silver Edition 의 CD 1번부터 10번이다.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다. 7번과 8번 CD 옆에는 「5 minutes longer!」 라는 표시가 붙었다. 5분씩 길어졌다는 말이다. 영문 위키백과는 이 50장이 열 장씩 상자 다섯에 나뉘었다고 적는다.
영문 위키백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The Ultimate Edition 의 모든 곡이 La Vie Electronique 라는 여러 장짜리 세트로 녹음 순서대로 다시 나왔다. 1993년 한 상자에 함께 있던 1975년 공연과 1993년 녹음이 이제는 연도를 따라 따로 놓인다.
도서관의 세 줄, 디스코그스의 한 줄, 연보의 열 장, 그리고 50장 속의 열 장. 같은 음악이 네 가지 방식으로 세어진다.
이렇게 들어라
다섯 번째 CD 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튼다. 「Picasso geht spazieren」 1악장, 78분 39초다. 『Audion』 의 평자 두 사람이 이 곡을 가장 좋아한다고 적었다. CD 한 장이 곡 하나라서 중간에 끊을 자리가 없다. 한 시간이 넘어가면 방 안의 시계 소리가 곡의 일부처럼 들린다. 슐체를 처음 듣는다면 슐체 가이드가 순서를 잡아 준다.
친구에게 한 곡만 보낸다면 「Landpartie」 다. 10분 47초로 상자에서 짧은 편에 들고, 상자 맨 끝에 놓인 1972년 녹음이다. 첫 솔로 음반이 나온 해의 소리가 21년 뒤 기념 상자를 닫는다.
어디서 구하나
1993년 상자는 2,000부 한정이었다. 같은 음악은 2000년 The Ultimate Edition 에 들어갔고, 2009년부터는 La Vie Electronique 시리즈에 녹음 순서대로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