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
50년 전 이달, 편집자 노트, 공연 관람기, 소리 만들기, 표지, 영화, 책, 음반 값. 다른 길로 들어가기.

그 사람의 말: 1988년의 슐체, 탠저린 드림을 떠난 까닭
북만 치라는 말을 듣고 나왔다. 그 자리를 이어받은 사람도 반년 뒤 같은 말을 했고, 결국 밴드는 드러머를 다시 구했다. 1988년 독일어 인터뷰에서 슐체가 직접 전한 이야기다.

탠저린 드림 노팅엄과 브뤼셀, 자르의 마지막 한 달: 50년 전 이달, 1976년 11월
11월 8일 노팅엄, 16일 브뤼셀. 탠저린 드림은 Stratosfear 를 들고 무대에 있었고, 자르는 다음 달 나올 판을 파리의 부엌에서 끝내고 있었다. 슐체의 공연 목록에 이달은 비어 있다.

버진 시절의 표지, 1974–1979
표지 여섯 장, 사진가 한 사람, 그리고 이 음반들이 가게 안의 다른 무엇과도 닮지 않았던 이유.

Sorcerer (1977)
프리드킨의 저주받은 걸작, 정글로 니트로글리세린을 나르는 네 남자, 그리고 한 컷도 찍기 전에 쓰인 음악.

일본에서 들린 소리: NHK 방송 속 반젤리스
NHK 방송 기록을 반젤리스 이름으로 찾으면 69건이 나온다. 1988년부터 1993년까지는 위성 방송 「オーディオグラフィック」 의 이름이 가장 많다. 그 첫 줄에는 China 의 첫 세 곡이 음반 순서 그대로 적혀 있다.

그날의 무대: 2010년 로열 앨버트 홀, 탠저린 드림 35주년
2010년 4월 1일 탠저린 드림은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Zeitgeist Concert 를 열었다. 1975년 4월 2일 같은 홀의 첫 공연에서 35년 뒤였다. 석 장짜리 실황 음반에 남은 그날 밤을 1975년과 견줘 읽었다.

그 사람의 말: 1980년의 슐체
1980년 가을 인터뷰에서 클라우스 슐체는 80년대는 전자의 시대라고 잘라 말했다. 디지털 신시사이저 하나로 만든 새 판 Dig It 을 내놓던 때다. 같은 인터뷰에는 그가 무대에 들고 갈 옛 장비 목록도 있다.

팬진 속 그 시절: 1976년 아르헨티나 잡지가 본 전자음악
1976년 8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창간한 잡지 Expreso Imaginario 는 목차 14쪽에 진보 음악 기사를 올렸다. 인터넷 아카이브의 스캔에는 그 쪽이 없다. 남은 쪽에서 신시사이저가 어디에 나오는지 읽었다.

판 하나의 여러 얼굴: 슐체 Silver Edition 박스의 정체
1993년 11월에 나온 클라우스 슐체의 CD 10장짜리 한정판 Silver Edition. 디스코그스는 한 건으로, 독일국립도서관은 상자 셋으로 적는다. 2,000부였고, 2000년과 2009년에 다른 모습으로 다시 나왔다.

그때의 신문: 1973년 신문이 들은 Irrlicht
1973년 가을과 겨울, 뉴욕 주간지와 파리 월간지가 클라우스 슐체의 첫 솔로 음반 Irrlicht 를 다뤘다. 뉴욕은 AM 라디오에서 들을 음악은 아니라고 했고, 파리는 10년에 한 번 나오는 천재를 봤다.

그 사람의 말: 1981년의 슐체
1981년 인터뷰에서 클라우스 슐체는 자기 레이블 IC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한 문장으로 답했다. 공식 사이트에 실린 그 인터뷰에는 대답 끝에 동업자의 짧은 괄호가 붙어 있다.

일본에서 들린 소리: 1994년 FM 「クロスオーバーイレブン」
NHK FM 의 심야 프로그램 「クロスオーバーイレブン」 은 음악과 짧은 낭독을 번갈아 내보냈다. NHK 방송 기록에는 1994년 이 프로그램의 1부에 탠저린 드림과 반젤리스의 이름이 올라 있다. 곡명은 없다.

그 사람의 말: 1984년의 슐체
1984년 1월 인터뷰에서 클라우스 슐체는 Mirage 가 평은 좋았지만 거의 팔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인터뷰를 싣는 공식 사이트는 바로 그 자리에 반대로 적은 주석을 달았다.

그날의 무대: 1997년 5월, Oxygène 투어의 첫날
1997년 5월 3일 툴롱의 제니트에서 장 미셸 자르의 Oxygène 투어가 시작됐다. 광장에 수십만 명을 모으던 사람이 실내 공연장으로 들어가 36번 무대에 섰다.

팬진 속 그 시절: WAVES 1990년 5호, Tour de Trance
독일 전자음악 팬진 WAVES 1990년 5호. 투어 Tour de Trance 를 앞둔 음악가는 장비를 거의 다 팔았다고 했고, 같은 호 소식란에는 가게에서 살 수 없는 음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일본에서 들린 소리: 반젤리스와 일본 영화 남극이야기
1983년 여름 일본 영화 남극이야기가 개봉할 무렵, 영화 이름을 단 7인치 싱글이 두 장 나왔다. 한 장은 반젤리스의 주제곡이었고, 먼저 나온 다른 한 장에는 반젤리스가 없었다.

그 사람의 말: 1993년의 슐체
1993년 3월 장비 이야기로 가득한 인터뷰 끝에서 클라우스 슐체는 자신이 기술을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그 한마디와, 그 말이 나온 1993년의 자리.

팬진 속 그 시절: SYNTORAMA, 1984년 스페인
1984년 스페인 바스크 지방 렌테리아에서 나온 전자음악 팬진 SYNTORAMA 네 권을 읽었다. 판을 구하기 어려웠던 팬들이 탠저린 드림, 슐체, 자르, 반젤리스, 기타로를 어떻게 만났는지.

그날의 무대: 2007년 12월, 마리니 극장
2007년 12월 파리 마리니 극장. 장 미셸 자르가 1976년에 혼자 녹음한 Oxygène 을 옛 신시사이저로, 네 사람이 무대에서 다시 연주했다.

그때의 신문: Blackdance, 1974년의 반응
1974년 여름과 가을, 영국 지방 신문과 미국·프랑스 잡지가 클라우스 슐체의 Blackdance 를 두고 쓴 평. 전자음악 판에 들어온 성악가의 목소리를 두고 평자들이 갈렸다.

그 사람의 말: 1976년 여름의 슐체
1976년 여름 인터뷰에서 클라우스 슐체는 신시사이저는 악기가 아니라는 말에 답했다. 기타도 바이올린도 나무에서 열리지 않는다는 한마디와, 그 말이 나온 때와 자리.

일본에서 들린 소리: 일본 도서관 속 기타로 40년
일본 국립국회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목록 CiNii 로 읽는 기타로. 1981년 고단샤의 책, 1984년 실크로드 피아노 악보, 1987년부터 세 번 목록에 오른 같은 두 편의 영상, 2024년 CD.

팬진 속 그 시절: WAVES 1992년의 전자음악 소식
독일 전자음악 팬진 WAVES 가 1992년에 낸 네 권을 읽었다. 슐체 매니저의 스페인 공연기, Rockoon 혹평, 열리지 않은 자르의 일식 공연, 기타로를 어느 난에 넣을지 망설인 평자.

그때의 신문: Timewind 가 받은 당대 평
1975년 가을, 영국 신문과 프랑스 월간지가 클라우스 슐체의 Timewind 를 두고 쓴 평. 기계로 만든 이 소리가 차가운지 따뜻한지를 두고 평자들이 갈렸다.

1990년대, 이 음악은 어디로 갔나
영국 잡지가 공룡이라 부르던 사람들이 10년 뒤 테크노 세대의 조상이 됐다. 슐체와 피트 남룩, 자르와 디 오브, 반젤리스의 1492, 기타로의 골든글로브, 탠저린 드림의 그래미 후보 일곱 번.

지금의 탠저린 드림: 프뢰제 이후
에드가 프뢰제가 2015년 1월 빈에서 세상을 떠난 뒤에도 탠저린 드림은 멈추지 않았다. 토르스텐 크베슈닝, 야마네 호시코, 파울 프릭 세 사람이 만든 음반과 무대, 그리고 앞으로의 공연.

클라우스 슐체 베를린 무대, 탠저린 드림 Stratosfear: 50년 전 이달, 1976년 10월
슐체는 서베를린 메타무지크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탠저린 드림은 Stratosfear 를 내고 가을 순회에 나섰다. 1976년 10월, 50년 전 이달에 있었던 일.

처음 듣는 사람에게 권하는 한 시간: 다섯 사람, 다섯 곡
기타로, 반젤리스, 자르, 탠저린 드림, 클라우스 슐체에서 한 곡씩. 짧은 곡에서 긴 곡으로, 선율에서 반복으로. 모두 합쳐 약 63분.

Force Majeure: 에드가 프뢰제의 자서전, 2017년
2014년에 예약을 받은 탠저린 드림의 자서전은 저자가 세상을 떠나고 2년 8개월 뒤에 나왔다. 독일어판 394쪽, 영어판 381쪽. 무엇이 들어 있고 어떻게 읽을지.

1981년 가을, 자르의 중국 공연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음반이 초청장이 됐다. 1981년 10월 베이징 두 번, 상하이 세 번. 15톤의 장비와 레이저 하프, 막차 시간.

반젤리스의 네모 스튜디오, 런던
마블 아치 옆 옛 학교 건물 꼭대기 층.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반젤리스가 거의 모든 음반을 만든 방이다. 누구도 빌릴 수 없던 스튜디오와 그곳에서 나온 판들.

NHK 실크로드와 기타로
신칸센 특별 차량에서 받아 낸 촬영 허가, 세 팀이 찍은 필름 45만 피트, 오디션인 줄 모르고 치른 정월 특집. 1980년 NHK 『실크로드』 방송과 기타로의 음악.

Oxygène 표지: 미셸 그랑제의 지구
껍질이 벗겨진 지구 속에서 해골이 드러나는 그림. 1976년 장 미셸 자르의 Oxygène 에 실린 미셸 그랑제의 수채화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음반의 얼굴이 됐고, 그 뒤 자르의 음반에 몇 번이나 돌아왔는지.

Berlin School 이란 무엇인가
이 사이트가 입에 달고 사는 이름, Berlin School. 누가 처음 붙인 이름인지부터 귀로 알아듣는 법, 두 기둥 탠저린 드림과 클라우스 슐체, 뒤셀도르프의 크라프트베르크와 갈리는 자리까지.

1979년 7월 14일, 콩코르드 광장
1979년 혁명 기념일 밤, 장 미셸 자르의 콩코르드 광장 무료 공연. 관객은 그날 기자의 말로 15만, 자르의 말로 100만이다.

1970년대 서베를린, 이 음악이 자란 도시
극장이 문을 닫은 뒤에야 열리던 뒷방, 빌린 공장에서 돌린 녹음기 한 대, 스튜디오 구석에서 잠자던 무그. 탠저린 드림과 클라우스 슐체를 키운 서베를린의 주소와 날짜를 따라간다.

반젤리스의 영화음악: 불의 전차에서 블레이드 러너까지
오스카를 받던 밤 반젤리스는 런던에서 자고 있었다. 동물 다큐부터 블레이드 러너, 바운티까지. 극장의 음악과 판의 음악은 왜 달랐나.

장 미셸 자르 Oxygène, 반젤리스 Albedo 0.39: 50년 전 이달, 1976년 9월
1976년 9월 15일 자르는 해골이 든 지구 그림을 음반 표지로 정했고, 9일 뒤 반젤리스는 지구의 반사율을 제목으로 단 음반을 냈다. 50년 전 이달에 있었던 일.

1980년대, 전자 음악은 어떻게 달라졌나
악기 값이 무너지고 기계끼리 말이 통하자 긴 곡이 짧아졌다. 소리가 영화관과 클럽으로 흩어진 10년.

이런 음악들이 1970년대에 탄생된 배경
폐허를 물려받은 세대가 과거 없는 악기를 손에 넣었다. 이 음악이 하필 그때, 그 땅에서 태어난 사정을 짚는다.

탠저린 드림이 성당 공연을 금지당한 밤
3,000명을 예상했는데 6,000명이 몰려왔다. 프랑스 왕들이 대관식을 올리던 성당에서 벌어진 하룻밤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