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말하면
- 에드가 프뢰제의 자서전 Tangerine Dream - Force Majeure 는 2017년 9월 29일 베를린의 Eastgate Music & Arts 에서 나왔다. 독일어판과 영어판 두 가지다.
- 예약 판매는 2014년 1월에 시작됐다. 프뢰제는 2015년 1월 20일에 세상을 떠났고, 책은 그 뒤에 나왔다.
- 큰 판형의 양장본이다. 독일어판 394쪽, 영어판 381쪽이고, 부인 비앙카 프뢰제아콰예가 덧붙인 글이 들어 있다.
- 음반을 곁에 두고 한 장씩 읽는다. 글이 판 뒤편의 사정을 채운다.
2014년 1월, 탠저린 드림 쪽이 책 한 권의 예약 판매를 알렸다. 제목은 Tangerine Dream - Force Majeure - 1967-2014. 에드가 프뢰제가 7년 넘게 쓰고 있는 자서전이고, 영어와 독일어로 내며, 500쪽이 넘는 큰 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예약 판매로 인쇄비와 영어 번역비를 마련하겠다고 했고, 나오는 때는 2014년 12월이나 2015년 초로 잡았다. 2015년 1월 20일, 프뢰제는 빈에서 세상을 떠났다. 책은 2017년 9월 29일에 나왔다.
이 책의 자리
출판사는 이 책을 탠저린 드림의 처음이자 유일한 자서전이라고 부르고, 프뢰제가 직접 썼다고 적는다. 밴드 이야기를 밴드를 만든 사람이 한 권으로 적은 것은 이것뿐이다.

탠저린 드림을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탠저린 드림, 어디서 시작할까」부터 읽는 편이 낫다. 이 책은 음반을 몇 장 들은 뒤에 펴야 쓸모가 생긴다. 제목은 1979년 음반 Force Majeure 와 같다.
책이 나오기까지는 오래 걸렸다. 2016년 10월에도 출판사 상점 페이지에는 2016년에 나온다는 예약 공지가 걸려 있었다. 예약한 사람들에게는 덤으로 음반이 갔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먼저 예약한 500명은 Light Flux 음반을 받았고, 그 뒤에 예약한 사람들에게는 Light Flux EP 가 갔다. 발간 이튿날인 9월 30일에는 베를린에서 출간 기념 모임이 열렸다.
- 독일어판
- Tangerine Dream - Force Majeure: Autobiografie. 2017년, Eastgate Music & Arts(베를린), 394쪽, ISBN 978-3-00-056524-3
- 영어판
- Tangerine Dream - Force Majeure: Autobiography. 2017년, 같은 출판사, 381쪽, ISBN 978-3-00-056525-0. 파울 보닌이 독일어에서 옮김
- 지은이
- 에드가 프뢰제. 덧붙인 글 비앙카 프뢰제아콰예
- 나온 날
- 2017년 9월 29일(출판사 표기)
- 꼴
- 양장본, 높이 31cm, 사진 포함. 출판사는 무게 약 1.5kg 이라고 적는다
쪽수는 자료마다 달랐다. 2014년 예약 공지는 500쪽이 넘는다고 했고, 2017년 10월의 출간 안내 글은 600쪽이 넘는다고 했다. 지금 출판사 상점은 약 400쪽이라고 적는다. 위의 쪽수는 독일 국립도서관 목록을 따랐다.
무엇이 들어 있나
출판사는 이 책을 밴드와 그 밴드를 만든 프뢰제의 별난 모험이라고 소개하고, 책에 나오는 사람들을 늘어놓는다. 살바도르 달리, 데이비드 보위, 리처드 브랜슨, 앤디 워홀, 존 필, 지미 헨드릭스, 올리버 스톤, 리들리 스콧, 마이클 만. 독일어 위키백과는 부제에 1967-2014 가 붙었지만 책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몰려 있다고 적는다.
영국 리뷰 사이트 The Audiophile Man 의 2020년 서평에 따르면 가운데에 컬러 사진 42쪽이 묶여 있고, 끝에는 친구와 동료, 팬들이 쓴 글을 모은 절이 있다. 장 미셸 자르부터 로버트 무그의 딸까지 들어 있다고 한다.
잡지에 실린 발췌를 보면 문장의 결을 알 수 있다. 2024년 영국 잡지 『Electronic Sound』 의 기사는 Phaedra 녹음 때의 장면을 책에서 옮겼다. 매너 스튜디오에서 크리스토퍼 프랑케의 무그가 탈이 났고, 프랑케가 악기를 다시 맞추는 동안 부엌에 앉아 있던 프뢰제의 귀에 스튜디오 쪽에서 시퀀서 소리가 들려왔다. 책의 문장은 이렇다. "나는 스튜디오로 뛰어 들어가 프랑케의 두 팔을 붙잡았다. 설정을 더는 못 바꾸게."
같은 기사는 리처드 브랜슨에 관한 문장도 옮겼다. "브랜슨이 우리 음악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뻔한 사실이었다." 2018년 같은 잡지는 랭스 대성당 공연 대목을 발췌해 실었다. 새벽 2시 베를린, 파리에서 걸려 온 낯선 사람의 전화로 시작하는 장이다.
끝을 냈을까
출판사는 프뢰제가 영화음악과 음반 작업과 공연 사이의 빈 시간을 모두 쏟아 약 7년에 걸쳐 이 책을 썼다고 적는다. 그 원고를 다 끝냈는지는 자료마다 말이 다르다. 『Electronic Sound』 는 2018년에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책을 쓰고 있었다고 적었다. 독일어 위키백과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야 원고를 마쳤다고 적는다. 어느 쪽인지 가를 자료는 찾지 못했다. 확실한 것은 책이 저자가 없는 자리에서 나왔고, 부인이 쓴 글이 함께 실렸다는 것이다.
평
The Audiophile Man 의 서평은 이것을 잘 쓴 중요한 이야기라고 했다. 프뢰제의 목소리를 자세하고 타협이 없다고 했고, 관찰은 솔직하며 결론은 날이 서 있다고 했다. 불만도 적었다. 글자가 크고 줄 간격이 넓어 보이며, 이 책이 이렇게 큰 판형일 까닭이 없다는 것이다. 2021년 영국 음악 웹진 『Freq』 는 다른 책의 서평에서 이 책을 정성 들여 만든 거대한 책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읽어라
- 음반을 옆에 둔다. Phaedra 대목을 읽을 때는 Phaedra 를 건다.
-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 아는 음반이 나오는 대목부터 펴 본다.
- 책상에서 읽는다. 무겁고 크다. 누워서 들 책이 아니다.
함께 들을 한 곡
「Phaedra」 를 건다. 17분 39초. 그리고 한 가지를 기억해 둔다. 이 곡의 시퀀스는 망가진 무그에서 흘러나왔고, 프뢰제는 그 소리를 지키려고 동료의 두 팔을 붙잡았다. 그 장면을 적은 사람은 이 책이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
어디서 구하나
독일어판과 영어판 모두 출판사 Eastgate 의 온라인 상점에서 팔고 있다. 1.5kg 짜리 책이 책상 위에 놓이고, 그 옆에서 판이 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