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저린 드림
탠저린 드림에 관해 쓴 글 11편. 입문 가이드와 음반을 발매순으로 모았습니다.
여기서 시작
탠저린 드림, 어디서 시작할까
먼저 다섯 장을 이 순서대로 들어보자. 그리고 그 후 들어야 할 앨범들도 알아보자. 한 곡도 들어 본 적 없는 사람을 위한 안내.

탠저린 드림이 성당 공연을 금지당한 밤
3,000명을 예상했는데 6,000명이 몰려왔다. 프랑스 왕들이 대관식을 올리던 성당에서 벌어진 하룻밤 이야기다.

Phaedra
명반이라는 말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20세기 클래식 전자음악의 위대함을 보여 주는 앨범. 영국 시골집에서 보낸 6주가 채 안 되는 시간, 음이 자꾸 어긋나던 중고 무그, 그리고 마침 그 순간 돌아가고 있던 테이프. 베를린 스쿨에 소리를 준 음반이다.

Ricochet
표지에는 실황이라고 적혀 있지만 절반 넘게 스튜디오에서 다시 지었다. 1975년 가을 순회 테이프가 두 곡, 38분짜리 음반이 됐다.

Rubycon
Phaedra 한 해 뒤, 같은 세 사람이 같은 시골집으로 돌아갔다. 전기가 자꾸 끊기던 겨울에 만든, 이 밴드의 가장 완성도 높은 판.

Stratosfear
1976년 8월 베를린. 기계가 멈추고 테이프가 사라지던 녹음실에서 농담으로 꺼낸 하모니카가 음반에 남았다. 탠저린 드림이 선율 쪽으로 몸을 돌린 판.

Sorcerer (1977)
프리드킨의 저주받은 걸작, 정글로 니트로글리세린을 나르는 네 남자, 그리고 한 컷도 찍기 전에 쓰인 음악.

버진 시절의 표지, 1974–1979
표지 여섯 장, 사진가 한 사람, 그리고 이 음반들이 가게 안의 다른 무엇과도 닮지 않았던 이유.

Force Majeure
1979년, 둘만 남은 탠저린 드림이 드러머와 첼로를 불러 베를린 한자 스튜디오에서 만든 음반. 믹싱 콘솔의 사고를 그대로 둔 곡, 코렐리로 끝나는 18분, 그리고 할리우드로 건너간 조각들.

Tangram: 탠저린 드림의 1980년, 새 멤버의 첫 음반
극장 음향 기사였던 요하네스 슈묄링이 들어오고 석 달. 동베를린 무대에서 즉흥으로 친 것이 이 판으로 이어졌다. 두 곡, 40분.

지금의 탠저린 드림: 프뢰제 이후
에드가 프뢰제가 2015년 1월 빈에서 세상을 떠난 뒤에도 탠저린 드림은 멈추지 않았다. 토르스텐 크베슈닝, 야마네 호시코, 파울 프릭 세 사람이 만든 음반과 무대, 그리고 앞으로의 공연.